'국민타자' 이승엽(35, 오릭스)이 쐐기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앞선 6회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보탰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리에서 2할로 떨어졌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2사 1루에서 6구째 체인지업(127km)에 헛방망이를 휘두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5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던 이승엽은 6회 1사 2,3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T-오카다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한편 오릭스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오릭스는 3-4로 뒤진 6회 3안타 3볼넷으로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오릭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가네토는 7⅓이닝 5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를 따냈다.
오릭스의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고토는 5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세이부 4번 타자 나카무라는 4회와 6회 연타석 아치를 포함해 5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what@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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