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용불패' 임창용(35. 야쿠르트)이 팀의 3점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임창용은 28일 코리야마 구장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16세이브(28일 현재)째를 올린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48에서 1.42로 끌어내린 동시에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 한신 후지카와 규지와 공동 선두.

첫 타자 초노 요시히사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임창용은 알렉스 라미레스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임창용은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했으나 아베 신노스케를 1루수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야쿠르트 선발로 나선 2년차 늦깎이 우완 시치조 유키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이변의 호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경기서 선발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당일 1군에 복귀한 요미우리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분전하고도 빈공으로 인해 고배를 마셨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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