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김은동 감독, "이제 기세를 타기만 하면 된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6.28 21: 46

"이제 남은 건 기세를 타는 것 뿐이다".
지난 일은 후회해도 소용 없다는 평소의 신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한 마디였다. 김은동 STX 감독은 지난 4연패를 후회하기 보다는 남은 1경기를 이겨서 포스트시즌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STX는 2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6라운드 화승과 경기서 김도우 김구현 조일장 등 그간 부진에 빠져있었던 선수들이 오랜만에 승리를 합작하며 4-1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TX는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화승을 3연패로 밀어넣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연패를 탈출했다는 기쁨 보다 시즌 말미에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팀 분위기가 괜찮은 상황에서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걱정스러웠지만 오늘 승리로 근심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이제 남은 폭스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포스트시즌 행을 확정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뒤이어 김 감독은 "그동안 노력에 비해 결과를 내지 못했던 김구현 조일장의 경기력이 안정 궤도에 오른 느낌이라는 점은 오늘 경기의 수확이다. 남은 건 오늘의 기세를 다음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 나간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본다"며 다시 힘을 찾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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