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돌아온 김진우(28)가 세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김진우는 28일 사직 롯데전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2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7-2의 넉넉한 점수차였지만 차분하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지난 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9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진우는 첫 타자 이대호에게 3루수 옆을 빠지는 강습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홍성흔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조성환은 빠른 볼을 던져 헛스윙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구를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던졌다. 투구수는 15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 10개를 던져 비교적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최고스피드는 144km. 김진우는 1군 복귀 이후 3경기에서 2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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