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았다.
28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현기준(강지환)과 공아정(윤은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기준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공아정은 자신이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다며 대답을 미룬 채 제주도로 떠난다. 공아정은 제주도에서 유물 전시관 사무관을 맡아 일을 하며 현기준과 메일로 틈틈이 안부를 확인한다. 공아정이 보고 싶은 현기준은 제주도를 오가며 공아정에게 끊임없이 결혼을 하자며 설득했다.

사업 상 제주도에 잠시 머문 현기준은 서울로 떠나는 날 밤 공아정에게 “고모와 저녁 약속을 해두었다. 그 때 이 목걸이를 걸고 나오면 결혼할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알겠다”며 목걸이가 담긴 상자를 건넸다.
하지만 공아정은 약속 당일 전시관에 일이 생겨 현기준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고, 이에 현기준은 상처 받아 공아정과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정리해 공아정에게 보냈다.
공아정은 한 사람과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현기준에게 받은 목걸이 상자에 프러포즈 승낙의 쪽지를 넣어 현기준에게 줬다.
현기준은 자신에 다시 돌려주는 목걸이 상자에 낙담하지만 이내 쪽지를 발견하고는 바로 제주도로 향해 공아정과 재회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은 곧 진한 키스를 나누며 곧 결혼을 한다는 윤은혜의 내레이션으로 드라마의 막을 내렸다.
goodhmh@osen.co.kr
<사진>'내게 거짓말을 해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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