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임박 '동안미녀', 더 큰 뒷심을 기대한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29 07: 28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둔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동안미녀' 18회는 전국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분(14.0%)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나 MBC '미스 리플리'(14.2%)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동안미녀'는 고졸 학벌에 신용 불량자, 게다가 34살의 노처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자 이소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의 도전과 성장, 성공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호평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매회 꾸준한 상승세 속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해 온 '동안미녀'는 종영이 다가오면서 더 큰 뒷심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경쟁작인 '미스 리플리'가 바짝 따라붙는 중이라 10%중반대 시청률에 머물며 더이상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경향을 놓고 볼 때 과연 최종회가 어떤 스코어로 막을 내리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꾸준한 인기를 누렸던 만큼 남은 2회분에서 탄력을 받으며 20% 고지를 바라볼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SBS '내게 거깃말을 해봐' 최종회는 이날 9.2% 시청률을 기록하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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