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주인공들 실제 연애… 메간 폭스만 퇴출 이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29 08: 26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영화 ‘트랜스포머3’가 오늘(29)일 개봉한 가운데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25)의 고백이 화제를 낳고 있다.
라보프는 최근 새롭게 창간한 미국 매거진 Details와의 최신 인터뷰에서 ‘트랜스포머’ 1편과 2편의 여주인공이었던 메간 폭스(25)와 촬영 당시 무척 가까운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Details 측의 교제 사실 확인 질문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뒤 “촬영에 들어가면 자그마치 6개월 동안 영화 촬영장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라보프는 “이런 상황에서 일과 인생을 분리할 수 있을까”하고 반문하며 “나와 폭스는 그저 우리 스스로가 원하는 걸 했을 뿐이다. (나중에 영화를 다시 보니)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 교류가 (영화 속에서도) 나온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Details는 그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폭스와의 관계를 밝혔으나 폭스와 지난해 결혼한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흥분했다고 전했다. 특히 폭스가 그와 데이트 할 당시 그린과 사귀고 있는 시점이 아니었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피했다.
또 매거진 측이 폭스-그린 부부의 현재 상황에 관해 묻자 라보프는 씩씩거리며 “모른다”는 말을 여덟 번이나 반복했다.
한편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할리우드 대표 섹시 스타 반열에 오른 폭스는 지난 2009년 여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이 감독을 히틀러와 나폴레옹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
이는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를 격분케 했고 결국 강제 퇴출, 모델 출신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에게 ‘샘의 여자’ 자리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 스틸 컷.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