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화복장학원, 토모나리 방문...韓日 패션업계 교류 스타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9 12: 28

[OSEN=강진수 객원기자] 한국과 일본의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며 아시아 패션 선도자로서의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7일 일본의 패션계를 움직인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문화복장학원의 사토시 오누마 원장이 국내 온라인 패션 쇼핑몰 토모나리를 전격 방문했다.
이번 사토시 원장의 한국 방문은 일본문화복장학원과 토모나리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롤 모델을 만들고 한국과 일본 패션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한 것.

토모나리 측은 사토시 원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일본문화복장학원과 디자인 교류 및 제품 교류 그리고 디자인 콘테스트 등의 진행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토모나리는 온.오프라인을 걸쳐 일본 현지 유통 판매를 완성할 계획이다.
일본문화복장학원 역시 이번 토모나리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토시 원장은 토모나리 임원들과 회의를 진행한 것은 물론 업체를 둘러보며 한국 온라인 패션 사업에 대해 감탄했다.
토모나리&KOFSMA(한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 협회 회장) 김태오 대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하는 일본문화복장학원과 제휴를 통해 한국의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일본의 디자인을 한국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모나리는 수입 남성의류 쇼핑몰로 일본스타일을 토대로 국내 젊은 남성들에게 선호도 높은 브랜드이다.
일본문화복장학원은 올해로 창립 89년을 맞이한 전통있는 패션 교육기관으로 세계 패션스쿨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명문 패션디자인학교로 꼽힌다. 지난 2009년에는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 뉴욕 주립 패션 공과 대학 등 세계 17 개국 34 개 학교가 가입된 ‘국제패션기술대학교류재단(IFFTI)’에 가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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