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37,미국)의 복귀는 언제 가능할까.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터가 이날 장딴지 부상 회복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베이스러닝 훈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른쪽 장딴지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지터는 그 동안 가벼운 타격 연습과 땅볼 연습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현재 지터의 몸 상태는 50~60% 정도"라면서 "일단 몸 상태를 100%로 회복하기 전에는 출전시키기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지터가 3000안타 기록(현재 2994안타)을 홈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 한다"며 지터의 복귀 시기가 양키스의 가장 가까운 홈경기인 다음달 7일 이후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지터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점은 부상에서 많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상 회복 속도가 순조로우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복 추이를 전했다.
지터가 빠진 이후 양키스 유격수 자리에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나서고 있다. 누네스는 지터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나선 12경기서 타율 2할9푼3리를 기록 중이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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