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관객을 돌파를 목전에 둔 상반기 최고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 속 수지, 민효린이 해외 대작 영화의 러브콜을 받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민효린은 '써니'에서 비밀과 아픔을 지닌 소녀 '수지'로 분해 자체발광 미모와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KBS 2TV 수목극 '로맨스타운'에서는 앙큼한 식모 '다겸' 역을 열연하며 안방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신예 민효린의 활약을 눈 여겨 본 충무로와 방송가 제작자들이 수많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써니' 흥행 이후 국내 영화들의 시나리오가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한 대작까지 민효린에게 출연 제의를 해와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는 것.
민효린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OSEN에 "최근 해외 대작 한 편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고 미팅을 앞두고 있다"며 "'로맨스타운' 촬영이 종료되는 대로 영화 관계자들과 해외 미팅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신인으로서는 과분하도록 좋은 작품인데다 워낙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대작이라 출연 여부를 두고 신중히 검토할 생각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민효린에게 캐스팅 제의를 한 국내 영화만도 벌써 10여편이 넘는다고. 관계자는 "'로맨스타운' 종영 후 국내 작품을 포함해 약 2편의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미 한 국내 영화와 출연 협의를 마친 상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효린은 영화 '써니'와 드라마 '로맨스타운' 등에 출연하며 쌓아 올린 인기에 힘입어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부상 중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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