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데뷔 이후 첫 악역, 예전부터 하고 싶었어"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29 15: 25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무사 백동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승호는 데뷔 이후 첫 악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살성을 갖고 태어난 아이 여운을 연기한다. 여운은 태어난 순간부터 아비에게 버림을 받고 죽는 순간까지 단 하루도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날이 없는 캐릭터다. 그동안 볼 수 있었던 유승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승호는 "데뷔 이후 첫 악역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촬영한 부분은 그렇게 악역이라는 느낌은 안든다. 여운이라는 인물이 무척 이중적이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편안하고 천진하다가도 살인을 저지를 때는 냉정하고 차가워지는데 아직은 악역 부분에 대한 준비만 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말투 같은 부분을 특히 더 주의하고 있다. 최민수 선배님처럼 굵고 나직하고 카리스마 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승호가 연기하는 여운이라는 캐릭터는 비주얼적으로도 여성팬들을 사로잡을 만하다. 유승호는 "여운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터프한 검객이라기 보다는 미소년 검객 느낌이 있다. 강동원이 나온 영화 '형사'를 봤는데 그 캐릭터가 여운과 비슷하다. 그 캐릭터를 참고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무사 백동수'는 7월 4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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