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진화 객원기자] 가수 김범수가 자신의 눈 성형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김범수는 2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데뷔 초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후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었다"며 쌍꺼풀 수술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쌍꺼풀 콤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하며 MBC'우리들의일밤-나는가수다'에 자신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눈만 보인다며 눈에 대한 아쉬움과 콤플렉스를 드러냈다.
곧이어 "승승장구에 나온 김에 쌍꺼풀 재수술 여부에 대해 의견을 묻고 싶다"면서 MC는 물론 방청객들에게 쌍꺼풀 재수술 의견을 물어봤다.

솔직한 김범수의 고백에 방청객들은 "지금도 충분히 멋있다. 그게 매력이다"라며 응원에 나섰고, 김범수는 "팬들의 이런 응원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안경을 벗고 쌍꺼풀을 클로즈업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는 크고 선명한 눈매가 각광받으며 쉽게 눈성형, 특히 쌍꺼풀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둘러보면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수술을 결정 짓고 수술 후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 쌍꺼풀수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 지방, 안검판 등 여러 조직으로 복잡하게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사람마다 모양과 구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쌍꺼풀수술은 생각만큼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압구정 성형외과전문의 박준 원장(스타라인성형외과, 사진)은 "쌍꺼풀수술이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크게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눈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서 재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쌍꺼풀 수술은 완벽한 좌우대칭과 자연스러운 높이와 모양 그리고 이미지개선이 동시에 필요한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사람마다 쌍꺼풀 재수술을 받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쌍꺼풀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속쌍꺼풀이 되는 경우나 반대로 쌍꺼풀 라인의 높이가 너무 큰 경우, 쌍꺼풀 라인 아래가 두툼해서 늘 부어 보이는 경우 등 쌍꺼풀 재수술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스타라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준, 김승준 원장은 "첫 수술의 실패로 환자 입장에서 원하는 수준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며 앞으로 그려질 결과에 대해 신중을 기대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