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시간 흐를수록 男 배우가 얼마나 멋진지 보여줄 것"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29 16: 37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정의로운 검객 김광택 역을 맡은 전광렬이 나이가 들수록 멋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무사 백동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광렬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전광렬은 검선, 언행이 무겁고 사려깊은 인물로 후에 동수(지창욱)의 스승이 돼 무예를 전수하는 김광택을 연기한다. 최민수와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도 기대를 모으게 하는 부분이다.

전광렬은 유승호, 지창욱 등 젊은 배우들에 대해 "장차 한류의 주역이 될 이들과 연기를 하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 내 자그마한 힘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도와주고 싶고 후배들을 위해 도움의 말도 많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어본 여러가지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아무래도 겸손함에 대한 부분이다. 겸손함 속에서 묻어나는 강한 것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광렬은 배우로서 승부사 정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을 보면 러셀 크로우, 브래드 피트, 리암 니슨 등 나이가 들수록 멋진 배우들이 있다. 그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는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이 노력해 남자 배우들이 시간이 흐를 수록 얼마나 멋있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미인으로 소문난 아내가 만들어 준 옷을 입고 등장한 전광렬은 "신경 많이 썼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유승호, 지창욱, 윤소이, 신현빈, 최민수, 전광렬이 출연하는 '무사 백동수'는 7월 4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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