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의 총수 김어준이 자신이 생각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1등과 7등에 대해 조심스럽게 점쳤다.
김어준은 29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연애와 국제정치'에서 지난 26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 대해 총평했다.
김어준은 지난 주 방송에 대해 "예능적으로는 재밌었지만 '나가수' 측면에서는 긴장도가 떨어져 재미없었다"고 표현했다. 예능의 재미는 늘었지만, '나는 가수다' 본래의 의미인 감동은 줄었다는 것.

또 '빙글 빙글'을 재해석하는 윤도현이 1위에 오르고, '사랑하오'를 부르는 김범수가 위험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김어준은 "막무가내로 생각해보자면"이라며 조심스럴운 예측이라고 운을 띄운 후 " 표차가 적어 다음 주 예상이 역대 가장 힘들지만 윤도현이 1등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윤도현은 헤비메탈로 다른 가수들과 장르의 차별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범수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범수는 1등하는 법을 알면서 그 길을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냥 원곡의 결대로 가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본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런가하면 새 멤버 장혜진에 대해서는 "이소라의 빈 자리를 채워줄 것 같았지만 박정현에 가깝다"라고, 조관우에 대해서는 "첫 경연에서 꼴찌를 한 뒤, 다시 학생이 되는 걸 보고 '나가수'에 힘이 될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지난 주 방송 전체의 느낌에 대해서는 "예전만큼 감정이입이 안됐다. 마니아 층은 심심해졌다"고 표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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