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서울 해치 파견' 등 본격적인 선수 영입 착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30 07: 04

엔씨소프트 다이노스 야구단이 본격적인 선수 영입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21일 2011년도 제5차 이사회를 개최, 신생구단의 선수 수급 방안에 대해 확정한 바 있다.
 

엔씨는 오는 8월 25일 열리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2년 연속 규약에 명시된 우선지명 2명, 라운드별 1명(10라운드 10명) 외에 2라운드 종료 후 5명을 특별지명할 수 있게 됐다. 내년까지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 17명씩을 뽑을 수 있다.
또한 2012시즌 종료 후 각 구단 보호선수 20명 외에 1명씩 지명하고 2013년부터 1군에 진입함에 따라 FA에 대해서도 2012년과 2013년 종료 후 FA신청 선수수에 관계없이 2년 연속 3명씩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2013년부터 신생구단 선수 지원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는 기존 구단은 3명 등록에 2명 출장으로 신생구단은 4명 등록에 3명 출장으로 했다.
그러나 선수 수급 갈증을 해소할 수준은 아니었다. 엔씨는 28일부터 마산구장에서 진행 중인 트라이아웃과는 별도로 내달 일본 간사이 독립리그에 소속된 서울 해치에 스카우트팀을 파견해 우수 선수를 물색할 계획이다.
엔씨의 트라이 아웃 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 해치에 소속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의향을 밝혔고 일본 독립리그 운영에 차질이 예상돼 엔씨 스카우트팀을 현지에 파견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관찰하기로 했다.
또한 엔씨는 정규 시즌 후 2군 선수들을 대상으로 2차 드래프트 시행에 대비해 박영태 전 롯데 수석 코치를 영입했다. 이상구 엔씨 단장은 "기존 스카우트팀과 별도로 2군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정보 수집을 위해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코치가 필요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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