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우승컵 들어올려 보고 싶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29 21: 50

"이번에는 우승을 했으면 한다. 우승컵을 들어올려 보고 싶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는 29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린 전북 현대와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에서 2골을 터트린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컵대회 8강에서 전북에 0-2로 패배했던 울산은 당시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고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울산은 오는 7월 6일 경남과 서울전의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신욱은 "전북이 1군으로 나왔으면 마음이 편했을 텐데 그렇지 않아 더 부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선배들이 경험이 많다 보니 작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제 울산에서 프로 선수로 3년차에 접어든 김신욱. 이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김신욱은 "우승하는 건 힘든 일이다. 이번에는 우승을 했으면 한다. 우승컵을 들어 올려보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규리그보다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컵대회. 김신욱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김신욱은 "개인적으로 컵대회가 중요성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출전 경기수와 득점이 정규시즌 기록에 올라가는 대회 아닌가"라며 "아쉬움이라면 타이틀이 없다. 리그는 당연히 중요하다. FA컵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컵대회는 상금이라든지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경기를 더 열심히 하고, 보는 관중들도 즐겁게 볼 수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아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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