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컵대회 8강 FC 서울과 경기서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지난 2007년 7월 9일 이후 홈에서 열린 서울전서 6연승에 성공했다. 경남은 전북을 꺾은 울산과 원정경기로 4강전을 갖게 됐다.
경남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친정팀인 서울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경기력은 서울보다 크게 좋지 않았다. 대등한 경기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경남은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컵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은 굉장히 강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강전서 울산과 대결을 펼치는 최 감독은 "원정경기라서 부담이 된다. 울산도 컵대회에 전력을 쏟았다"면서 "수비에 숫자를 많이 두면서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 빠른 축구를 통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서울 2군 감독을 지낸 최진한 감독은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 선수들은 우리보다 수준이 높다. 이번 주말에 전북전에 전력을 쏟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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