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내반’ 첫방, 정용화-박신혜 불꽃 신경전 ‘한 시간이 후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29 23: 30

[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가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를 그리며 ‘최고의 사랑’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첫방송을 한 ‘넌 내게 반했어’에는 간략한 인물들의 관계가 그려진 가운데 캠퍼스 킹카 이신(정용화)와 가야금 소녀 이규원(박신혜)의 갈등도 본격화됐다.
이규원은 명창인 할아버지 아래 신데렐라처럼 살아온 예술대학 가야금 전공학생이다. 이규원은 할아버지를 따라 제주도에 갔다가 이신을 처음 만난다. 이신은 제주도를 자전거로 누비며 이곳저곳을 감상하다 이규원을 마주친다.

다시 서울로 올라온 이들은 한 교양수업에서 다시 마주친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본격적으로 삐걱대기 시작한다. 교양수업에서 가야금 연주를 한 이규원을 두고 이신이 “잘은 모르겠지만, 잠은 잘 온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런 이신의 태도에 화가 난 이규원은 곧 이신이 캠퍼스에서 잘나가는 밴드 보컬임을 알게 된다.
얼마 후 이규원은 가야금 전공 교수의 병원비에 보태기 위해 일일 찻집을 열게 되고 주위의 성화에 못이겨 이신이 속한 밴드그룹 ‘스투피드’를 초청한다.
하지만 공연 당일 이신은 극 중 친동생의 갑작스런 맹장수술에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고, 스투피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왔던 많은 사람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이를 보던 이규원은 무대로 올라가 이신 대신 수준급의 노래를 열창한다. 공연 후 모인 돈을 들고 교수님을 찾아간 이규원은 교수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울음을 터뜨린다.
다음 날 이신은 공연비로 받은 돈을 돌려주기 위해 이규원을 찾고, 화가 난 이규원은 이신에 “얼굴 좀 반반하니까 너가 잘난 줄 알지? 너희 음악 하나도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고 소리치며 첫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에는 국악과와 밴드부의 ‘한 달간 노예생활’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goodhmh@osen.co.kr
<사진> '넌 내게 반했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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