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 밴드부 드러머로 출연하는 강민혁이 초특급 애교를 선보였다.
29일 첫 방송을 한 ‘넌 내게 반했어’는 정용화 박신혜의 본격적인 갈등을 그리며 극을 이어나간 가운데 강민혁의 필살 애교가 눈에 띄었다.
여준희(강민혁)은 먹을 것을 밝히는 귀여운 드러머로, 동갑이라도 자신에게 먹을 것을 사주는 사람에게는 형이나 언니라고 부른다.

그런가 하면 학교 식당에서 식판 한 가득 밥을 받아 우걱우걱 먹다가도 모르는 학생이 밥을 남기면 다가가 “언니! 이거 다 먹은거야? 나 먹어도 돼?”하며 가져가 먹기도 한다.
또 보름달이 뜬 옥상에 앉아 시를 읊조리며 요구르트를 먹고는 “역시 창작의 길은 배고프다”며 투덜대기도 한다.
여준희는 학교 어딘가에서 풍기는 양념 통닭의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다 춤 연습을 하고 잇는 한희주(우리)를 보게 되고 “드디어 나만의 나타샤가 나타났다”며 혼이 나간 표정도 지어보였다.
이처럼 강민혁은 그룹 씨엔블루에서 보여줬던 강인한 드러머 모습 대신, 드라마에서 귀여운 재간 둥이를 열연하며 국민 남동생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에는 국악과와 밴드부의 ‘한 달간 노예생활’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goodhmh@osen.co.kr
<사진> '넌 내게 반했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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