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물 '퀵', 명품조연 삼인방 활약 “기대되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30 08: 04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이 블록버스터 급 조연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으로 통하는 고창석, 주진모, 오정세가 ‘퀵’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의 스릴 넘치는 미션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낸 ‘퀵’은 남다른 스케일만큼이나 화려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조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고창석, 주진모, 오정세 등은 이번 영화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 관객들로 하여금 스릴만점의 스피드 액션과 함께 명품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먼저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고창석은 교통경찰 명식(김인권)과 함께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기수(이민기)의 뒤를 쫓는 서형사 역을 맡았다. 특유의 명품 감초연기로 예측할 수 없는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진모는 정체불명의 폭파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서울시 남동경찰서 강력1팀의 김팀장으로 분한다. ‘거북이 달린다’의 양반장, ‘아이들...’의 안부장 등 카리스마 넘치는 상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온 그는 자신의 장기를 ‘퀵’에서도 십분 발휘한다.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팀장을 연기하게 된 그는 특유의 막무가내 형 리더십으로 극적인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떠오르는 씬 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오정세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시크릿’, ‘방자전’, ‘부당거래’, ‘쩨쩨한 로맨스’ 등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 그는 ‘퀵’에서 기수의 오랜 친구이자 현직 퀵서비스 업체 사장 달용이 됐다. 기수를 쫓는 경찰의 심문을 받으면서도 기죽지 않고 걸걸한 입담을 자랑하는 달용의 능청스러운 모습은 코믹연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오정세의 재발견으로 충분하다.
한편 ‘퀵’은 30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시한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퀵 서비스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긴박한 상황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미션으로 관객들을 긴장케 할 오락 영화다. 오는 7월 21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퀵’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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