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영화 흥행 역사 새로 쓰나?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30 08: 0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개봉 당일 64만 명이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53만 명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올렸던 ‘트랜스포머2’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하루 동안 모두 64만4337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트랜스포머3’는 개봉 전부터 95% 이상의 압도적인 예매율로 이미 종전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웠으며 오프닝 스코어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 1280개관에서 상영되며 개봉관 수마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트랜스포머3’에 대한 폭발적인 관객 반응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2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년)이 세웠던 시리즈 최고 기록(743만 명) 경신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고 성적을 가지고 있는 ‘아바타’(1335만 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된 ‘트랜스포머3’는 로봇들의 전투 장면을 스크린 위에 생생히 살려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번 작품이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1960년대, 우주 개발 전쟁과 관련한 로봇 군단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만큼 첫 화면부터 폭발적 에너지를 내뿜는 로봇들이 광대한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구 침략을 감행하는 디셉티콘 군단의 무시무시한 화력,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는 오토봇 군단의 대결을 담은 이번 완결편이 앞으로 향후 극장가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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