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시리즈, 첫날 관객 31만→48만→64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30 08: 09

외화 '트랜스포머'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블록버스터다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는 국내에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29일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전국 1280개 상영관에서 64만4337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수립했다.

2007년 시리즈의 1편은 첫날 31만 명을 모았고, 2009년 개봉한 2편은 개봉 날 53만 명을 모았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개봉성적이었다. 3편 역시 96%가 넘는 예매 점유율로 6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고,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트랜스포머3'는 남녀 불문, 연령을 넘나드는 전 연령층에 어필한다는 장점이 있다. 친구, 연인을 넘어 가족 단위 관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연령별 예매율 역시 20~50%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또 이번 '트랜스포머3'에는 대적할 만한 극장가 라인업이 약하다.
'트랜스포머2'의 최종 관객수는 743만여명으로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에서는 '아바타'(1335만명)에 이어 역대 2위 성적을 갖고 있다.  '트랜스포머3' 가 '아바타'에 이어 외화로는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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