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 극장 복귀를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선아가 팬들이 준비한 ‘대형 꽃 케이크’를 선물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선아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팬 카페 ‘선아 포에버’ 회원들은 중순께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 촬영지를 방문해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해 “여인의 향기! 파이팅”이 수놓아진 꽃 케이크를 전달했다.
김선아는 알록달록 화사한 꽃모양이 장식된 정성 가득한 팬들의 깜짝 선물에 감동, 케이크 앞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화이팅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상큼한 브이 포즈를 하며 인증샷을 찍는 등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평소 김선아와 ‘선아 포에버’ 회원들은 돈독한 친밀감을 다져왔다. 2년 전 김선아가 ‘시티홀’에 출연했을 때는 촬영지인 강화도에 위치한 마을회관까지 달려와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김선아 사진이 부착된 종이봉투에 떡과 과자,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선아 측은 “팬 분들이 드라마 들어갈 때 마다 깜짝 이벤트를 해 주신다. 매번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김선아씨가 고마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하고 있다. 좋은 연기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모든 스태프들이 새벽부터 촬영 준비를 하느라 지쳐 있는 상황에서 감사하게도 김선아씨 팬들이 보낸 준 꽃 케이크 덕분에 힘든 촬영을 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파이팅을 외치는 등 전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선아는 첫 촬영에서 30도가 웃도는 여름 땡볕아래서도 닭은 잡아야 하는 ‘열혈 여행사’ 직원 연재의 모습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바 있다.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에 푹 빠져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던 김선아는 제대 직후 바로 촬영장에 복귀한 이동욱과 함께 ‘환상 호흡’을 과시하며 장맛비 속에서도 쉼 없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여인의 향기’는 7월 23일 ‘신기생뎐’ 후속으로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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