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막바지 촬영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대만 지상파방송 ‘차이나TV(China Teleivision)’에서 첫 방송 되는 중국퓨전사극 ‘띠아오만 어의’ 첫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29일 오후 2시 대만 타이페이 신왕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거행 된 ‘띠아오만 어의’ 첫 방송 기자회견은 장나라의 대만 팬클럽 ‘나라라라대’가 입장, 응원하는 가운데 8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기자회견을 위해 장나라는 이날 아침 비행기로 대만으로 날아갔다. 스케줄을 소화한 뒤에는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동안미녀’ 촬영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강행군과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장나라가 예정돼있던 중국 일정을 보류하고 ‘동안미녀’ 촬영에 올인해 왔지만 드라마 연장방송이 결정된 후, 첫 방송에 맞춰 열리기로 한 ‘띠아오만 어의’ 기자회견만큼은 취소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장나라는 안 나오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출연 분량이 많아 지난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두 세 시간 정도만 잠을 자는 등 투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띠아오만 어의’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대만의 차이나TV에서 방송된다. 지난해 8월 절강성의 헝디엔에서 시작해 10월 말 촬영을 마쳤다. 차이나TV는 2006년 장나라의 ‘띠아오만 시리즈’ 첫 작품인 ‘띠아오만 공주’를 방영해 당시 대만지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의 ‘중화TV’에서도 7월 중에 방영될 예정이며 2012년 1월 23일에는 중국대륙 5개 위성방송 편성돼 다시 한 번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나라짱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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