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진수 객원기자] 잠실에 사는 권씨는 얼마 전부터 자고 일어나서 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이 자주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권씨는 갑자기 찾아온 류마티스 관절염 이라는 말에 황당해 했고 병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에 더욱 황당했다. 이처럼 환자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그렇다면 치료방법은 있는 것일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을 찾는 노력은 꾸준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데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류마티스 질환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실제로 스트레스가 심하게 지속 될 경우 몸이 계속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어 교감신경이 부교감 신경에 비해 과도하게 항진하게 되면서 면역능력이 떨어지는 점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호르몬이나 신경의 경로를 교란시켜 면역체계의 이상을 불러오고 이는 다시 류마티스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 치료 전문병원인 내미지한의원의 김영진 원장은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질병의 치유가 가능해 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한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그 동안 살아오던 생활양식과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되었고 자연스러운 몸의 반응에 혼란이 생긴 경우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인체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며,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인체의 면역반응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는 관점에서 치료를 하여야만 완치가 가능하게 됩니다” 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 임신과 출산에 의한 호르몬 변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등이 거론 되고 있지만, 하나의 원인으로 류마티스 질환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처럼 정확한 원인과 확실한 치료법이 나와있지 않은 현재 상태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호르몬 이상을 초래하는 인스턴스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서 질병을 극복해야 한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화제의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역할을 맞고 있는 차승원씨의 유행어(극뽁~)처럼 병은 단순히 치료만 하는 것 아니라 극복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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