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 피곤한 몸, 여드름까지 말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30 09: 47

[건강 칼럼]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피로가 가중돼 눈가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우며, 요즘과 같은 여름은 수면부족뿐 아니라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다음날, 여드름과 뾰루지 등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 역시 잠을 자는 동안 이뤄져야 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과도한 각질과 피지가 생성되어 모공을 막으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여드름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호르몬분비로 일어나는 피부재생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부재생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은 각질이 자동으로 탈락되는 피부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각질이 남아 모공을 막고 피부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염증을 유발하게 되어 염증성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땀과 함께 배출된 노폐물이 섞인 땀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고 만약 오랜 운동으로 땀을 닦지 못하거나 땀이 오래 남으면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의 초기 병변인 면포가 발생하게 된다. 이 면포에 균이 들어가 붉게 올라오는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거나 곪는 현상도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생긴 여드름을 짜기 위해 임의로 손을 대거나 각종 도구를 이용할 경우, 불필요한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우려된다. 또한, 파인 흉터, 붉은 자국, 넓어진 모공 등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 두고두고 머리를 아프게 한다.
여드름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워낙 흔하게 접하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짜내 버리곤 한다. 이 때문에 발생된 흉터로 2중의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비롯해 박피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 염증을 완화시키고 피지선을 축소시키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 등이 이용된다. 이 중 광감작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MPDT와 IPDT 시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여드름 고민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피부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MPDT와 IPDT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 파괴는 물론, 여드름 균을 제거, 피지를 줄여 피지로 인해 발생되는 블렉헤드 등의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피부의 탄력을 개선시켜 넓어진 모공을 좁혀 주는 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톤이 밝아지는 효과도 있어 여드름으로 칙칙해진 피부에도 적합하다.
두 시술은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어 먹는 약이나 시술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쉽게 받을 수 있다. 시술 직후에 약간의 홍조 정도가 생겼다가 이내 사라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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