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7인조만이 할 수 있는 매력 '7공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30 11: 22

음악, 패션, 방송, 영화 등 대중문화의 복고 바람을 날렵하게 잡아내 걸그룹에 풀어냈다. 티아라의 '롤리폴리'다.
 
29일 개봉한 티아라의 신곡 '롤리 폴리'는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 30일 오전 주요 5대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티아라의 콘셉트는 7인조 걸그룹만이 가능한 '7공주'다. 영화 '써니'를 연상시키는 7공주 콘셉트는 유난히 연기돌이 많은 그룹인 만큼 드라마틱하게 소화해냈다. 이전의 티아라는 잠시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선하다.
 
'롤리 폴리'는 음악과 뮤직비디오 모두 복고 콘셉트로 무장해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70~80년대 복고 패션과 댄스를 선보이는 멤버들과 중독성 있는 음악 멜로디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생각해보면, 티아라는 고양이 복장을 했던 '보핍보핍'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른 그룹이 하면 자칫 촌스럽거나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콘셉트가 티아라에게는 자연스럽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재치 넘치는 콘셉트에서 빛을 발한다.
'롤리폴리'는 아무리 쓰러져도 일어서는 오뚜기란 뜻으로 신사동호랭이, 최규성이 공동 작사 작곡한 작품이다. 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에 현대 음악적인 요소를 더한 복고풍 느낌이 매력적이다. 멜로디, 편곡, 안무가 쉬우면서도 중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 20대부터 50대까지 넓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티아라 측은 "뮤직비디오를 보는 순간 부모님 세대에선 향수를 느끼게 될 것이고, 젊은층에게는 음악적으로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현재 오는 7월 1일 컴백 예정이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