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월 2일 성남전 교복입고 보면 '반값'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30 15: 18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7월 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를 '방과 후 축구보는 날'로 정하고 청소년들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부산에는 꽃미남 축구 스타 임상협, 한지호, 박종우를 보기 위해 많은 청소년 팬들이 주말에 축구장으로 모이고 있다. 간혹 있는 주중 경기에는 삼삼오오 교복을 입고 모여 경기를 관람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교복을 입은 채 구단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원정응원을 불사하는 이들도 늘고있다.
그동안 대학생 혹은 여성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혹은 할인행사가 많았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는 부족했다고 느낀 부산은 오는 7월 2일 경기에 청소년만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청소년들의 빡빡한 하루 일과와 언제나 모자란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수업이 있는 토요일 오후 경기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 이날 경기에 교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부산에 중, 고등학생 팬들이 늘어나는게 보인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행사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최근 트위터등을 통해 청소년만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앞으로 학교 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청소년 팬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며 앞으로 청소년 팬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 이벤트를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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