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스리런' 가르시아, 3점 홈런 2방 대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30 20: 57

스리런 홈런 두 방. 멕시칸 독수리가 대폭발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6)가 스리런 홈런 두 방을 폭발시켰다. 가르시아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7회에도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 경기 2홈런을 모두 스리런포로 장식한 것이다.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1회 1사 2·3루 찬스. 첫 석에 들어선 카림 가르시아가 SK 선발 글로버의 초구를 노렸다. 143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28일 문학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5호 홈런이었다.

2~3번째 타석에서 숨을 고른 가르시아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터졌다. 장성호와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2루에서 SK 불펜 기둥 정우람의 3구째 가운데 높은 12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시 우측 담장으로 새카맣게 날아가는 비거리 115m 쐐기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 과연 '미스터 스리런'다운 면모였다.
가르시아는 한국 복귀 후 14경기에서 벌써 6홈런 23타점을 마크했다. 가공할 만한 페이스가 아닐 수 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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