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0)의 선덜랜드 입단이 공식 발표됐다.
선덜랜드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과 3년 계약에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에 대해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2011 아시안컵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또 지동원의 신장이 6.22피트(약 190cm)에 이른다며, 전남의 유스팀 광양제철고등학교에서 꿈을 키웠고 2007-2008년에는 레딩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다고 자세하게 전했다. 그리고 그가 2010년 프로서 데뷔해 44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선덜랜드에 입단하게 된 지동원은 박지성과 이영표, 이동국, 설기현,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에 이어 8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또한 만 20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기록도 갖게 됐다.
지난달 30일 귀국한 지동원은 조만간 영국으로 돌아가 14일 있을 요크 시티와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이적료에 대해 전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와 협의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유럽 언론들은 지동원의 이적료를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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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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