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김상중, 정면 승부 시작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7.01 07: 58

이민호와 김상중이 전면전을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는 끊임없이 갈등을 예고했던 윤성(이민호)과 양아버지 진표(김상중)가 정면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윤성의 통쾌한 반전승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윤성은 진표와 상국(정준)의 대화를 통해 28년전 자신이 경희(김미숙)로부터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친어머니인 경희가 자신을 버린 것으로 알고 있던 윤성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일 수밖에 없었다.
분노한 윤성은 진표를 향해 “식중이 아저씨(김상호), 엄마, 그리고 나나(박민영)...나한테 소중한 세 사람한테 손가락 하나라도 대신다면..제 목숨을 걸고라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아버지한테 드리는 제 마지막 경고입니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더 이상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끝장 대결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3탄인 김종식 명문대 이사장의 비자금 2000억 원을 두고 맞붙었다.
비자금을 빼돌리는데 성공한 윤성은 역시 비자금을 노리던 진표와 1대1 대결에서 실패, 진표에게 비자금을 빼앗겼다. 하지만 진표가 가로챈 비자금 컨테이너는 윤성이 미리 마련해놓은 가짜 컨테이너였다. 윤성은 비자금 2000억 원을 명문대 학생들에게 다시 되돌려주며 반값 등록금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윤성의 치밀한 반전 작전이 성공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윤성은 지난 회에서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은 나나에게 따뜻한 태도를 보이며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발산하기도 했다. 
 
윤성과의 정면 대결을 시작하며 ‘복수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린 진표는 직접 나나를 처리하기로 결심했다. 윤성과 나나가 있던 마트로 찾아간 진표가 오토바이를 탄 채 거침없이 나나를 향해 돌진하는 12회 엔딩 장면은 스릴감 넘치는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는 '시티헌터'는 18.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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