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박찬호(38)가 허벅지 근육파열로 전반기 복귀가 무산됐다.
1일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박찬호의 근육파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찬호는 지난 30일 고베시의 한 병원에서 MRI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뒤쪽에 근육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근육파열 정도가 가벼워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1주일 포함 실전복귀까지 3주일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박찬호의 소속팀 오릭스는 오는 20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결국 박찬호의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오릭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번의 올스타전을 치르며 26일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기 일정이 재개된다.
지난 5월 30일 2군으로 강등된 박찬호는 지난 6월 22일부터 1군 훈련에 합류, 30일 세이부전 등판일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28일 러닝 중 햄스트링을 호소, 29일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7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4.29을 기록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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