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24)이 가택 구금에서 풀려나자마자 도시를 활보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간) 로한의 35일간 가택 구금이 해제됐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자유의 몸이 된 로한은 이날 밤 자주 가는 할리우드 명소에 들러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난 1월 22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 보석상에서 2500달러(한화 약 27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 받은 로한은 당시 포화 상태의 감옥 덕분에 가택구금 형을 명령 받았다. 당초 4개월이었던 그의 형량은 모범적인 태도와 예산 부족을 이유로 35일로 줄어들었다.

구금이 해제되자 로한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파티가 열리고 있던 렉싱턴 소셜 하우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로한은 굉장히 좋아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며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의 친구 에밀리 허쉬와 린지 폰세카는 로한을 참석시키기 위해 6개월여 간 자신들의 생일 파티를 미루기까지 해 이들의 기쁨이 더욱 컸다는 게 측근의 설명. 다시 모인 이들은 칵테일을 마시며 흥을 돋웠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07년 저지른 두 번의 음주 약물복용 건과 관련, 3년간 집행유예 상태여서 약물 및 알코올 테스트에서는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
rosecut@osen.co.kr
< 사진 >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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