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신작 '사이퍼즈', 국산 ‘AOS’게임의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7.01 10: 30

당대 최고의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이 2년 6개월이라는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신작 '사이퍼즈'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6월 7일 공개시범 테스트 돌입시에도 인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래도록 이름을 올리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사이퍼즈'가 최고 동시접속자 2만 2000명을 넘어서며 순항 중에 있다. 최근 가입자수 30만 명을 돌파, PC방 점유율 순위도 16위(6월 27일 게임트릭스 기준)까지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사이퍼즈'는 대전액션과 공성전(상대방의 건물을 공략하는 게 목적인 게임장르)의 묘미를 적절하게 섞은 AOS(Aeon Of Strife)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기존 AOS게임들은 전략이란 요소가 강조돼 높은 난이도가 단점으로 지적돼왔으나 '사이퍼즈'는 AOS가 가진 전략적인 측면을 최소화시키고 단순한 조작을 토대로 한 액션성을 가미,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 '사이퍼즈'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AOS’장르의 온라인게임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국산 ‘AOS’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수치이다.
네오플의 ‘사이퍼즈’ 개발을 총괄하는 이재준 팀장은 “기존 AOS의 전략적인 측면을 줄이고 액션성을 강조한 과감한 시도가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것 같다”며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부는 AOS의 바람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유저는 마우스와 몇 개의 키보드 버튼만을 이용해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사물과 캐릭터들은 최상의 타격감과 손맛을 선사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AOS룰을 따르고 있는 이상 상대의 동선이나 지형 특징, 캐릭터 간 상성 등과 같은 전략적인 요소를 고려해야만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AOS룰을 따르는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전략성 외에도 개성적이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캐릭터간의 상성과 조합이 게임의 재미를 더욱 깊게 만드는데 '사이퍼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사이퍼즈'에는 총 18개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이들은 각기 개성 있는 스킬을 지니고 있어 유저의 다양성 있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장르 특성상 팀플레이가 중요시되는 게임인 만큼 이를 지원하는 클랜 시스템이 존재한다. 누구나 개임에서 클랜을 개설할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구성원으로 초대할 수 있다. 같은 클랜에 소속돼 있는 구성원들은 서로의 접속상황을 항시 확인하며 클랜 메시지 등을 통해 친목을 유지할 수 있고 접속 중인 클랜원을 파티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음이 맞는 유저들과 보다 전략적이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도전과제, 능력치를 향상 시켜주는 아바타 및 아이템 수집 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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