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리즈-니퍼트, 중위권 싸움 불 붙일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01 10: 42

[OSEN=고유라 인턴기자] 한때 당시 선두 SK를 위협하던 LG가 4강 진입에 위기감을 느낄 만큼 부진을 겪고 있다. 반면 7위까지 떨어졌던 두산은 다시 상승세를 타며 4강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7월 첫 3연전에서 4, 5위 두 팀이 4강의 한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아직 승차는 5.5경기로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이번 3연전에서 LG가 스윕을 당하기라도 한다면 승차는 단숨에 2.5경기로 줄어든다.
LG는 1일 3연전 첫 선발로 레다메스 리즈(28)를 내세운다. 리즈는 마지막으로 지난 16일 삼성전에 등판한 뒤 저번 주부터 등판 대기만 벌써 7번째다. 리즈가 선발로 예고된 6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연기됐다. 그러나 오늘은 비 소식이 없는 만큼 보름 만의 등판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리즈의 올 시즌 성적은 14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직 4위 LG와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이번 3연전에서 최근 3승7패로 부진한 LG를 잡고 불씨를 지피겠다는 각오다. 두산은 1일 선발로 더스틴 니퍼트(30)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하며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일 SK전에서 4⅔이닝 동안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지만 그 다음 등판인 18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LG전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3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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