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함은정-문채원..브라운관 샛별 스크린 떴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01 10: 53

2011년 극장가에는 브라운관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연기자들의 스크린 도전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미 안정된 연기력을 검증받은 주원, 함은정, 문채원이 그 주인공들.
2010년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제빵왕 김탁구'의 차가운 구마준이 올해에는 따뜻한 남자로 돌아온다. 영화 '미확인 동영상'(8월 11일 개봉)에서 주인공 박보영의 남자친구인 준혁 역을 맡아 자상한 남자의 표본을 보여줄 예정.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못하는 게 없는 주원은 '미확인 동영상'에서 여심을 뒤흔들 만큼 매력있는 배려남으로 분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다.
스크린 데뷔작인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인 주원은 공포 영화라는 특성상 섬뜩함과 공포감에 사로잡힌 감정 연기가 많아 조금 버거운 촬영이 될 수 있었으나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달 9월 개봉한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의 함은정은 만능 연기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윤백희 역을 실감나게 소화해 낸 함은정은 첫 스크린 주연작 '화이트'에서 걸그룹 핑크돌즈의 리더인 은주 역을 맡아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소화해냈다. 차근차근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 함은정의 장점이다.
또 한 명 눈여겨 볼 스크린 신예는 문채원이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괜찮아 아빠딸' 등을 통해 '청순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문채원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현명한 무장의 딸인 자인 역을 맡아 여장부다운 모습으로 파격변신 했다. 포로로 끌려가지만 강단 있는 성격을 발휘해 적장 앞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다시한 번 남심을 흔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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