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김영우(27)가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프로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1일 "경남과 전북이 김영우의 이적에 합의했다. 김영우는 오는 3일 울산 현대전을 치른 뒤 바로 전북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영우는 5년간 성실한 플레이로 호평을 받은 선수. 작년부터는 주장까지 맡아 경남 유치원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올해는 멀티 플레이어로 변신에 성공했다.

경남도 이런 활약상을 보여준 김영우를 반드시 붙잡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김영우가 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는 지난 29일 FC 서울과 홈경기가 끝난 뒤 서포터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며 '잊지 않을 게요. 경남 FC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언더셔츠를 선보여 이적을 시사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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