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지성이 슬램덩크 머리를, 그리고 최강희가 최강 발차기를 선보여 화제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8월 3일 첫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전대미문의 달콤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했던 권기영 작가가 힘을 합쳤다.

드라마는 최근 본격 촬영에 앞서 타이틀 촬영을 시작했다. 당시 지성은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송태섭을 연상케 하는 머리를, 그리고 최강희는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격투 콘셉트 촬영분에서 노은설 역 최강희는 무술감독의 발차기 시범을 보더니 곧바로 발차기와 찍기 동작 뿐만 아니라 둘러메치기며 공중발차기까지 선보여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대본에 따라 최강무술로 패거리들을 혼자 무찌른 최강희는 손정현PD와 함께 자신의 촬영분을 꼼꼼히 체크하는 프로다움을 잊지 않았다.
이어 결재 콘셉트 촬영분은 재벌 2세 차지헌 역의 지성이 만화책을 보면서 시작했다. 이때 파란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비서로 변신한 최강희가 그를 향해 “결재하란 말야”라고 협박하다가 이내 팽팽한 눈싸움을 했다.
하지만 이 장면에 이어 연기자로 변신한 차무원 역 김재중이 멋진 수트차림으로 등장하자 최강희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조신한 포즈를 지어 지성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보스’를 위해 최강희는 무려 한 달 동안 무술을 배웠고 지성은 처음 도전하는 코믹한 캐릭터를 위해 이번 타이틀 촬영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장난끼를 발휘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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