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국내 뿐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도 올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정식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이날 4011개 스크린에서 373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 들였다.
이는 지난 5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개봉 첫날 벌어들인 3486만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올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첫날 3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는 '트랜스포머3' 외에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행오버2' 등 네 편이다.
또 '트랜스포머3''가 거둔 성적은 역대 수요일 오프닝 성적으로는 6번째로 높은 스코어다.
1위는 2010년 개봉한 '이클립스'로 6853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개봉한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이 6200만 달러로 2위, 2009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5817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2007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4423만 달러로 4위, 2004년 개봉한 '스파이더맨2'가 4044만 달러로 각각 4, 5위를 장식했다.
한편 '트랜스포머3'는 지난 달 29일 한국에서도 개봉 첫날 54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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