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솔리드 출신 가수 김조한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새로 투입된다는 소식에 네티즌이 강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조한은 지난 6월 27일 녹화에서 탈락한 가수를 대신해 다음 녹화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4일 첫 등장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방송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조한이기에 음악팬들의 마음은 설레고 있다.
R&B 보컬리스트로서 해외가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가창력이란 평을 들어온 김조한은 자문위원단의 추천가수 1위이면서 방송 초반부터 출연 후보자로 강하게 거론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조한의 특색있는 음색과 가창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나는 가수다'는 최근 예능적으로는 매니저들의 활약이 커지며 그 재미가 상승했지만, 프로그램 초반의 감동과 긴장감이 덜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탈락자와 새로운 출연자가 반복되면서 긴장감은 어쩔 수 없이 느슨해지기 마련이지만, 윤도현처럼 프로그램 내에서 하나의 장르를 책임질 수 있는 개성이 뚜렷한 가수의 부재도 한 몫 했다.
그런 점에서 조관우에 이은 김조한의 투입은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적 햐상에 바람직하게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 크다.
그런가하면 김조한의 합류소식이 알려지면서, 탈락자에 대한 추측 역시 난무하고 있는데, 관계자들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탈락자"라고 귀뜸했다.
김조한은 지난 93년 그룹 솔리드로 데뷔해 '이 밤에 끝을 잡고', '천생연분', '나만의 친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프로듀서로 변신한 솔리드 멤버 정재윤의 트위터를 통해 김조한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김조한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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