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관객 싹쓸이 중인 영화 ‘트랜스포머3’가 막상 평점에선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현재 ‘트랜스포머3’는 네티즌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주요 포털 사이트 집계에서 평균 7.06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작인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각각 8.82, 8,11의 평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영화에 대한 관객 및 언론의 평가 역시 극과 극이다. “보다 화려해진 스케일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데 반해 “유치하기 짝이 없다” 등의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반해 흥행 면에서 ‘트랜스포머3’는 가히 압도적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이틀 간 93만 44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당일에만 64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고 이날 기준 누적관객수는 94만981명이다.
한편 '트랜스포머3'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1960년대, 우주 개발 전쟁과 관련한 로봇 군단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았다. 29일 개봉 이래 절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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