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도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청용처럼 잘 적응할 것".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JS 파운데이션이 개최하는 제 1회 JS컵 동아시아 유소년축구대회가 1일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가한 박지성은 EPL서 활약하는 후배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이청용은 이미 지난 시즌에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열심히 노력한 것을 바탕으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청용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부터 선덜랜드 소속으로 EPL서 뛰게 된 지동원에 대해서도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지동원도 이청용처럼 열심히 노력한다면 분명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물론 어느 포지션에서 뛰느냐에 따라 장점이 더 발휘될 수 있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열심히 준비한다면 분명 기회는 올 것"이라고 후배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
특히 박지성은 이청용과 지동원 모두 K리그서 ELP에 진출했기 때문에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래서 더욱 책임감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서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은 지동원에 대해 박지성은 "영리하고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청용처럼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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