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박)지성이형이 그랬던 것처럼 (지)동원이 적응 돕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01 18: 33

"(박)지성이형한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지)동원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이청용(23, 볼튼) 1일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서 열린 팬미팅 자리에서 지동원(20, 선덜랜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이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만큼 걱정되는 것이 바로 현지 적응력. 얼마나 빨리 잉글랜드의 문화와 기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지동원의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선배인 이청용이 도움자 역할을 하겠다고 자처했다. 이청용은 "동원이가 EPL에 와서 기쁘다.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며 지동원의 선덜랜드 입단을 반겼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이 EPL로 더 진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선덜랜드에 입단한 지동원이 당장 선발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경쟁자가 많다. 그만큼 적응을 빨리 해야 한다. 그러한 것들을 볼튼에서 미리 경험한 이청용은 "처음에 팀에 합류하면 매우 어색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며 "내가 (박)지성이형한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동원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친 이청용은 오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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