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2군 한화전 5이닝 무실점 '최고 152k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01 20: 08

파이어볼러의 복귀가 임박했다.
KIA 광속구 투수 한기주(24)가 2군에서 쾌조의 피칭을 펼쳤다. 한기주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74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찍혔다. 직구·슬라이더·체인지업·투심을 구사했다. 김정수 2군 투수코치에 따르면 "2군에서 4경기째 시험등판했는데 가장 좋은 투구 밸런스를 보였다"는 호평을 내렸다. 한기주는 2군에서 4경기 모두 선발등판하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시리즈 종료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한기주는 1년간 재활기간을 거쳐 올해 1군 복귀를 노리고 있다. 2군에서 선발로 테스트를 받고 있지만 아직 1군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될 경우 어떤 보직으로든 KIA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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