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30)이 뒤늦게 시즌 첫 아치를 신고했다.
김주찬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 삼성 사이드암 권오준의 4구째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115m)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 8월 17일 문학 SK전 이후 318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주찬은 1, 4회 두 차례 타석 모두 좌전 안타를 때린 뒤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7회 2사 후 전준우가 사구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타석에는 김주찬. 권오준의 4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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