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4연패' SK, 1년 2개월 16일만에 3위 추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7.01 21: 56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가 추락을 거듭했다. 436일만에 2위로 떨어지더니 443일만에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SK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28일 한화에 1-5로 패하며 선두자리를 내놓으며 2위로 떨어졌던 SK였다. 그런데 사흘만에 다시 한 계단 더 내려선 것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8승 27패로 승률 5할8푼5리를 기록, 삼성(40승 27패 2무)에 1경기차로 2위를 달리던 SK였다. 40승 30패였던 3위 KIA에는 반경기차로 살짝 앞서 있었다. 그러나 이날 KIA가 한화를 상대로 12-4로 대승을 거두며 승리하는 바람에 순위가 다시 변했다.

SK는 이날 패해 38승 28패(.576)가 됐고 KIA는 41승 30패(.577)가 됐다. 오히려 KIA가 반경기차로 앞서며 SK를 3위로 밀어낸 것이었다.
SK가 3위가 된 것은 작년 4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무려 1년 2개월 16일, 일수로는 443일만이다. 선발 4번 타자로 최정 카드까지 뽑아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또 SK는 이날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처음이다. SK가 4연패를 한 것은 작년 8월 13일 잠실 두산전부터 20일 대전 한화전까지 6연패 때였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 패배 후 "노코멘트"라고 말한 후 경기를 빠져나갔다.
한편 SK는 다음날인 2일 선발 투수를 윤희상으로 예고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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