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여름 한국 공포영화의 포문을 연 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이하 화이트)가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봉한 ‘화이트’는 지난 1일까지 총 66만42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공포영화에 대한 수요가 상승, 지난 1일부터 2일 현재까지 ‘화이트’는 모두 1만38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6만6999명으로 5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3'의 개봉, '써니'의 꾸준한 인기에도 밀리지 않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
'화이트'는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공포영화이자 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 김곡, 김선 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극 중 인기 걸그룹 ‘핑크돌즈’로 분한 함은정, 메이다니, 진세연, 최아라는 실제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춤, 노래 실력과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아이돌의 무대 뒤에 감춰진 시기와 질투, 히트곡에 얽힌 미스터리한 저주를 다룬 ‘화이트’가 곧 개봉을 앞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미확인 동영상’에 밀리지 않고 꾸준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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