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단장, "혼다 영입에 관심없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2 12: 03

풍문에서 시작해 풍문으로 끝났다.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이 지난 1일 일본의 '스포츠호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혼다 게이스케(25, CSKA 모스크바)에 대한 관심을 부인했다.
마로타 단장은 "혼다는 분명히 뛰어난 자질을 갖춘 선수다"고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유벤투스 차기 시즌 구상에 혼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은 유벤투스가 혼다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혼다는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탈리아 축구에는 강한 호감을 내비쳤다.
일본 언론도 마로타 단장이 베네치아(1999년)와 삼프도리아(2003년)의 단장직을 맡을 당시 각각 나나미 히로시, 야나기사와 아쓰시 같은 일본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사실을 들어 혼다의 이적설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대해 마로타 단장은 "일본 시장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는 비 유럽연합(EU) 선수 영입이 연간 1명으로 제한돼 일본인 선수의 영입은 어렵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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