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영환 3안타 3타점' 신일고, 청원고 제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02 19: 11

[OSEN=이대호 인턴기자] 결정적인 실책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2일 신월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서울권 경기서 신일고가 상대 실책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청원고를 7-2로 꺾었다.
신일고는 1회 선두타자 김영환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영환은 곧바로 도루를 시도했고, 청원고 포수 김호준이 2루에 악송구하며 이 틈에 3루까지 진루했다. 김영환은 3번 하주석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이날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3회 한 점을 보탠 신일고는 4회 상대 실책을 틈 타 3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 1,2루서 신일고 이선재의 평범한 땅볼을 1루수 김대호가 악송구하자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1번 타자 김영환이 쐐기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신일고는 5회에도 2점을 더 보태며 6회 두 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청원고를 7-2로 눌렀다.
신일고 타석에서는 1번 타자 김영환이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마운드에선 이윤학이 6회 1사서 마운드에 올라 3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 2일 전적
세광고(2승 2패) 21-5 전주고(3패)
장충고(1승 1패) 4-0 선린인터넷고(2패)
부경고(1승 3패) 2-1 김해고(2승 2패)
강릉고(3승) 6-5 부천고(3승 1패)
서울고(3승) 7-0 배재고(2승 1패)
공주고(2승 1패) 8-0 군산상고(4패)
포철공고(2승 3패) 8-0 제주고(5패)
제물포고(2승 1패) 8-1 안산공고(2승 1패)
휘문고(3승 1패) 11-1 경동고(3패)
배명고(2승 1패) 6-5 경기고(2패)
동성고(2승 1패) 12-1 충주성심학교(3패)
북일고(3승 1패) 8-0 진흥고(2승 1패)
대전고(2승 1패) 7-0 효천고(1승 2패)
화순고(3승) 9-2 청주고(2승 2패)
경남고(2승 3패) 5-0 마산고(4패)
신일고(3승) 7-2 청원고(1승 2패)
유신고(2승 2패) 10-0 원주고(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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