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24)이 4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4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선발 문성현의 143km짜리 몸쪽 높은 초구(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
이로써 최정은 지난달 28일 문학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당시 류현진으로부터 솔로포를 날린 최정은 비로 하루 쉰 뒤 30일 문학 한화전에서 양훈에게 5회 투런포를 터뜨렸다. 또 전날(1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김성태로부터 4회 솔로아치를 그렸다.

김성근 SK 감독은 "당분간 최정을 4번 타자로 쓰겠다"고 말했다. 결국 최정은 4번 타자 기용에 대한 기대감을 100% 충족시키고 있는 셈이다.
한편 SK는 6회 현재 최정의 홈런으로 넥센에 4-3으로 추격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목동=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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